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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성장과 발육(신체적 특징)
 

남아 57.0~67.5㎝ / 여아 55.8~65.7㎝
몸무게 남아 5.13~8.40㎏ / 여아 5.00~7.72㎏
체중이 태어났을 때보다 2배 가까이 증가
그동안 빠르게 증가하던 몸무게도 완만하게 늘기 시작
체온 36.5~37.5℃
머리 엎어놓으면 머리와 가슴을 45도 정도 들어올릴 수 있음
눈동자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고 눈을 깜박거릴 수 있음. 눈앞에 손을 갖다대도 반사적으로 눈을 깜빡이지 않으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이 필요함
소리 구분 가능.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초인종 소리와 전화벨 소리도 구별하여 들을 수 있음
냄새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릴 만큼 후각이 민감함
기분이 좋을 때는 입을 오물거리며 옹알이를 함. 엄마가 아기의 옹알이를 응답하면 더욱 신이 나서 알 수 없는 말을 옹알거리거나 기뻐서 크게 웃음
꼭 오므리고 있던 아기의 손이 펴지기 시작. 손가락을 빨기도 함
움직이는 물체를 향해 팔을 휘젓기도 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해짐
다리 엉덩이와 무릎관절이 유연해지면서 발차는 힘이 강해짐
아기의 건강과 영양
 
체중점검
  ⓐ 체중의 증가폭으로 성장상태 체크
① 3개월 아기는 체중이 태어났을 때의 2배 가까이 되면서 그 동안 빠르게 증가하던 몸무게도 완만하게 늘게 된다. 특히 3개월 때는 혼합영양으로 인해 잘 먹지 않는 아기들이 많아지므로 체중 증가에 신경을 써야 한다.
② 엄마들은 주로 아기의 체중이 평균체중보다 많이 나가는가, 적게 나가는가를 두고 성장상태를 평가하는데 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체중의 증가곡선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계속해서 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아기들은 병이 나면 체중이 늘지 않기 때문이다.
③ 아기의 체중이 증가하지 않는데, 그래도 우리 아기는 평균체중을 넘어섰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따라서 아기의 체중은 한번만 재어 보아서는 성장상태를 잘 알 수가 없으므로 간격을 두고 꾸준히 재어 증가하는 폭을 체크해야 한다. 체중을 재어 증가가 순조롭지 않으면 병이 있거나 먹는 양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체중 증가는 월령별 성장곡선을 참고하면 된다.
건강 검진
 
ⓐ 선천성 고관절 탈구 여부를 점검해야할 때
① 태어날 때부터 넓적다리의 뼈가 엉덩이뼈에서 빠져 있는데, 이러한 증상을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이라고 한다. 출생 시 병원에서 검사를 하지만 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아기가 걸음마를 시작한 후에야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② 6개월이 지나서 발견할 경우 물리적인 치료나 수술이 필요하게 되고 그 후유증도 크다. 따라서 6개월 이전에 점검하여 수술을 하지 않고 완치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소아과를 방문할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진찰을 받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선천성 고관절 탈구가 의심되는 경우는
① 두 다리를 쭉 잡아 당겼을 때 다리 뒤에 잡히는 피부주름이 좌ㆍ우측에 현저한 차이가 나는 경우
② 아기를 눕혀 놓고 무릎을 세우면 무릎의 높이가 다를 때
③ 아기를 눕히고 기저귀 같은 것을 갈려고 허벅지를 밖으로 돌리면 뚝하는 소리가 나거나 느낌이 들 때
ⓑ 선천성 사경 점검도 필수
아기를 눕힐 때마다 아기의 목이 한쪽으로 약간 기운다면 '선천성사경'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아기들은 반대편으로 눕혀 놓아도 이내 목을 돌려버린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한쪽으로 목이 기울어진 채 굳어져버릴 수 있으므로 발견하는 대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아기돌보기
 
아기의 배변 상태
 
ⓐ 흰색이나 노란색 알갱이 모양의 변을 볼 경우
분유를 먹는 아기 중에 흰색이나 노란색의 알갱이가 나오는 변을 보는 아기들이 있는데 이것은 분유의 지방성분이 산화되어 응고된 채로 나오는 것이다. 알갱이가 많지 않고 아기가 평소 잘 먹고 잘 놀고 체중 증가도 순조롭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녹색 변을 볼 경우
주로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들의 경우 녹색 변을 보기도 하는데 이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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