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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는 질병에 강하다. |
임신을 하면 유방이 커지면서 임신전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던 큰 핏줄들이 많이 보이는데, 그것은 태어날 아기에게 줄 모유를 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유방세포들은 엄마의 혈액 속에 있는 성분을 모두 다 흡수해서 아기에게 주므로, 흔히 모유는 흰피 (WHITE BLOOD CELL)라고도 말합니다. 중, 고등학교 생물시간에 배웠듯이 피에는 적혈구(RED BLOOD CELL)와 백혈구(WHITE BLOOD CELL)가 있고, 백혈구는 병균과 싸웁니다. 아기는 모유 즉, 엄마의 젖 속에 있는 백혈구를 먹기 때문에 병균과 싸울 때 도움을 받으므로 질병에 더 강한 것입니다. 아기가 성인들 처럼 면역성분을 만들지 못하는 이유는, 아기의 신체가 아직 미성숙 하기 때문입니다. 아기의 면역성분은 생후 5~6개월 경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여, 만 5세가 되면 성인처럼 완전한 면역성분을 갖추게 됩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가 질병에 강한 이유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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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와 아기체격 |
사람의 경우 출생시 체중은 보통 3kg정도이고 체중의 2배가 되는 시기는 생후 3개월 정도이며, 평균 수명은 70~80년입니다. 반면, 송아지의 경우 태어날 때 체중의 2배가 되는 기간은 생후 6~7일 밖에 걸리지 않고, 평균 수명은 10~15년입니다. 소는 이처럼 사람보다 훨씬 짧은 생을 살기 때문에 성장속도가 사람의 3~4배 정도 빠르고, 체격면에서는 사람의 10배 가까이 큽니다. 이렇게 빠른 성장속도와 큰 체격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이 많이 필요하므로, 소젖(분유)에는 엄마젖(모유)보다 단백질이 3배 정도 많습니다. ☞ 잠깐 ☜ 동물중에 지능이 가장 높다는 마운틴 고릴라의 젖에는 다른 동물보다 사람의 젖과 비슷한 성분을 많이 가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꿀벌 중에 일벌의 평균수명은 6개월이고, 여왕벌의 수명은 5-6년입니다. 여왕벌이 낳은 알 중에 로얄제리를 먹고 자란 알은 여왕벌이 되고, 꿀을 먹은 알은 일벌이 된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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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는 왜 적게 나올까? |
초유는 임신 후반기부터 생성되기 시작해서 아기를 분만하면서부터 2~3일간 나오다가 2주 정도가 되면 완전히 성숙유로 바뀝니다. 초유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면역체를 포함한 단백질, 무기질, 지용성 비타민 등이 성숙유보다 4배 이상 많으며, 이 성분들은 아기를 질병으로부터 보호하며, 영양공급과 더불어 저혈당 증상과 태변배출을 용이하게 해주어 신생아의 생리적 황달을 막아준다. 갓 태어난 아기는 젖을 빨고, 삼키고, 숨을 쉬는 과정이 아무래도 서투르지만, 초유량이 아주 적기 때문에, 아기가 실수를 하더라도 사래가 들리거나 유즙이 귀(중이)나 폐로 들어갈 염려가 없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2-3일간 젖을 빠는 기전에 익숙해지면 엄마의 젖이 돌게되어 젖량이 많아져도 그때는 사래가 들리거나 유즙이 중이로 넘어가지 않고 엄마젖을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초유는 양이 적어 아기가 자주 빨게 되므로, 유방을 자극시켜 성숙유가 빨리 나오게 하고, 유방울혈도 예방해 줍니다. 또한,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시켜 자궁수축에 도움이 됩니다. ☞ 잠깐 ☜ 모유는 제한 수유를 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초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모자동실을 갖춘 병원에서 분만하는 것이 이 시기에 매우 중요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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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먹이면 지능이 높아질까? |
1985년 연구결과, 모유 성분에 많이 들어 있는 락토스, 콜레스테롤, 타우린이 뇌세포 성장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아기는 임신기간 40주 동안에 뇌세포 발달이 70%가 형성되고, 태어나서 1년 동안 15%(7cm), 그리고 17세가 될 때까지 15%(7cm)가 자라 분유를 먹고 큰 아이들에 비해 지능지수가 8정도 더 높다고 합니다. 신생아때의 1년간 모유를 먹음으로써 뇌세포 발달에 큰 영향을 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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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와 E.Q와의 관계는? |
유전적, 환경적인 영향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성격이 유하고 인정이 많다고 합니다. 반면,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는 독립성은 강하지만 냉정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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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를 먹는 아기는 충치가 적다는데 사실일까요? |
아기가 모유를 빨 때 아기의 혀는 모유의 유두를 감고, 입 근육은 유륜을 눌러 젖을 빨게 됩니다. 이 때 유즙은 아기 입 속 중간 지점에서부터 흘러 목으로 넘어갑니다. 아기가 생후 4~5개월부터 유치가 나기 시작하는데, 이 때 모유는 아기 입 속의 중간 지점에서부터 넘어가기 때문에 유치에 닿을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반면, 우유를 먹을 때는 아기의 잇몸과 입술로 인공 젖꼭지를 누르게 되어 우유는 입 속에 가득하게 되고, 아기의 혀는 우유의 흐르는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기가 유치가 나면 입 속 가득한 우유가 유치에 묻게 되고, 우유 속에 있는 당분이 충치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아기가 모유를 먹을 때 아기의 관자놀이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은 아기가 턱뼈운동을 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이런 턱뼈운동은 아기의 영구치가 나올 때 곧고 건강한 치아발달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모유를 빨 때 사용되는 아기의 입근육 운동과 혀의 활동은 아기가 말을 배울 때 발음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잠깐 ☜ 태어날 때 비정상적으로 턱뼈가 작은 신생아를 성형외과에 의뢰한 적이 있었으나, 아기가 아직 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기 때문에 수술을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모유를 계속해서 먹이게 되면, 턱뼈의 성장 기회를 주므로 비정상적으로 작은 턱뼈의 교정이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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