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 모유수유, 육아정보, 육아법, 육아교실, 임신/출산/육아
제왕절개 후 모유수유
  제왕절개 분만 후에 모유를 먹이지 못할 이유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유를 가능하게 하는 호르몬은 뇌에서 분비되는데, 제왕절개를 하였다고 해서 뇌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왕절개 분만 후 산모가 진통제나 항생제를 사용하게 되지만, 모유수유를 하는 산모에게는 아기에게 안전한 약을 처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을 투여하는 시간을 수유 직후에 하면 아기에게 해를 미치지 않습니다.
제왕절개 분만 후 모유을 먹일 수 있는 시기는 자연분만과 마찬가지로 산모와 아기의 건강상태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산모가 부분마취를 했을 경우, 아기와 산모의 상태가 정상이면 분만실이나 회복실에서도 수유가 가능합니다. 다만, 마취로 올 수 있는 두통을 예방하기 위하여 상체를 올리지 않고 누운 자세로 수유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그리고 산모가 전신마취로 분만했을 경우에도 산모가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난 후에는 언제라도 수유가 가능합니다.

아기에게 모유 먹이는 시기가 늦어질 경우, 손이나 유축기로 매 3~4시간 마다 10~20분씩 양쪽 젖을 짜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는 주로 초유가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모유의 양이 적게 나오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기적인 유방자극을 위하여 젖을 계속적으로 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왕절개 수술도 다른 수술과 마찬가지로 수술 후 약간의 고통이 따르므로 수유시 불편함을 호소할 수 있지만, 어떤 수유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 불편의 정도가 완화될 수 있습니다. ‘미식 축구볼 잡기’ 자세나 옆으로 눕는 자세 등으로 수유를 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직장여성의 모유수유
  직장과 가사일을 병행하는데도 힘이 드는데, 하물며 모유수유까지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미리 걱정하시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산전에 모유수유를 계획해 두고 산후 휴가 중 미리미리 준비를 잘 해두면, 직장생활과 모유수유를 병행하는 일은 결코 어렵지 만은 않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모유수유를 잘 하는 10가지 비법
아기 돌보는 사람을 꼭 구합니다.
  ⓐ 모유수유를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 바람직합니다.
ⓑ 아기를 돌보는 사람에게 모유를 해동하는 법과 저장하는 방법 등을 잘 알려줍니다.
ⓒ 엄마가 퇴근하기 2~3시간 전에는 수유를 하지 말고 기다리거나 아기가 많이 배고파할 때는 약간의 모유만 주도록 교육시킵니다.
ⓓ 아기 돌보는 사람이 갑자기 결근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사람을 확보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많은 양의 모유를 저장해 둡니다.
  출산 후 2~3일부터 유방이 팽창해 지면서 젖이 돌게 되는데, 이 때부터 일주일 정도 많은 양의 젖을 짤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울혈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출산 후 4~6주에도 젖의 양이 많아 지므로 이때 짜두어도 좋습니다.
손으로 젖짜는 법을 연습하거나 휴대용 유축기를 준비합니다.
  아기가 생후 4~6주가 되면 엄마젖을 우유병에 넣어 인공 젖꼭지에 익숙하도록 연습 시킵니다. 이 시기에는 유두혼란이 없기 때문에 인공 젖꼭지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우유병에 모유를 담아 아기에게 우유병 빠는 법을 미리 연습시킵니다.
  아기가 생후 4~6주가 되면 엄마젖을 우유병에 넣어 인공 젖꼭지에 익숙하도록 연습 시킵니다. 이 시기에는 유두혼란이 없기 때문에 인공 젖꼭지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직장에서 젖을 짤 수 있는 장소를 미리 생각해 둡니다.
  젖을 짤 때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심호흡을 하고, 물을 마시거나 간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아기에게 젖을 먹이는 연상을 하거나 아기 사진을 보면 도움이 좋습니다.
출산 후 첫 출근은 수요일 이후에 시작하도록 합니다.
  출산 후 직장에 다시 복귀하면 새로이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므로 첫 주는 3일 정도 근무를 하고 주말에 쉬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출근 직전과 퇴근 직후에는 먼저 모유를 먹입니다.
  직장 출근 전에 모든 준비를 끝내고, 마지막에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합니다. 그리고 퇴근 후에는 제일 먼저 손을 씻고 아기에게 젖을 먹입니다. 집에 있을 때에는 주로 모유를 직접 빨게 하면, 아기와 함께 있을때는 모유양이 많아지고 직장에서는 자연적으로 양이 줄어들게 됩니다. 직장복귀 후 2~3개월이 되면 직장에서 짜내지 않아도 흐르지 않을 정도가 됩니다.
직장에서 짜낸 모유를 잘 보관해 둡니다.
  직장에서 짜낸 모유는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휴대용 아이스박스(휴대용 유축기는 아이스박스 역할도 할 수 있게 되어 있음)에 얼음에 채워 두었다가 퇴근 후 아기에게 주거나 집에 냉동해 둡니다.
직장에서 또는 외출시 젖이 흐르는 것에 대한 대비를 합니다.
  직장에 나갈 때나 외출시 무늬가 있는 상의를 입으면 젖이 옷 밖으로 흘러도 표시가 잘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여 직장에 여분의 옷을 준비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에서나 외출시에 다른 아기를 보거나 아기울음 소리만 들어도 젖이 흐를 수가 있습니다. 브래지어 패드가 준비되어 있지 않을 경우, 젖이 흐르는 반대쪽 손바닥으로 유두를 누르거나, 젖이 흐르는 쪽의 팔을 굽혀서 팔꿈치로 유두를 누르고 젖을 짜서 버릴 수 있는 곳으로 가면 됩니다.
냉동시킨 모유양을 충분히 확보해 두지 못했을 경우 아기에게 분유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혼합수유를 하는 경우, 모유를 먼저 먹이고 나머지 모자란 양은 분유로 보충해 줍니다. 모유와 분유를 섞어서 주면 아기가 다 먹지 못했을 경우 모유를 낭비하게 되므로, 따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이 방법이 번거로운 경우에는 모유수유와 분유수유를 교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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