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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비더스 유산균이 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일 ㈜비피도의 지근억 박사팀이 삼성서울병원 이상일 교수와 함께 임산부와 유아 각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벌인 결과 유산균을 복용한 집단이 복용하지 않은 집단보다 아토피 발병률이 절반 이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아토피 소인이 있는 임신부 100명을 대상으로 절반에게는 출산 2개월 전부터 산후 3개월까지 비피더스균을 섭취하게 하고 절반에게는 위약을 섭취하게 했다.

이들이 낳은 유아가 생후 3개월이 됐을 때 아토피 발생률은 비피더스균 섭취군에서 18.6%로 위약군(34.8%)보다 훨씬 낮았다. 생후 3개월 이후부터는 유아에게 직접 비피더스균과 위약을 복용케 한 결과, 생후 6개월 시점에서 아토피 발생률이 모두 늘어났지만 비피더스균을 섭취한 유아들은 27.5%, 위약군은 51.16%로 여전히 발병률은 절반에 그쳤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 이번 연구는 유럽의 면역 관련 학술지와 호흡기 및 천식.알레르기학회지 등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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