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0월 13일부터 4일 동안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자연휴양림으로 초청, ‘숲사랑 아토피 캠프’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유명산, 청태산, 운장산, 남해편백자연휴양림 등 산림청이 운영하고 있는 4개 국유자연휴양림에서 동시에 열리는 이번 캠프는 산림욕, 숲해설, 맨발체험, 천연염색, 목공예 등 다양한 숲체험 활동을 제공된다고 산림청은 덧붙였다.

이번 캠프는 만12세 이하의 아토피 질환 어린이와 그 가족(4인 이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숙박시설과 숲해설, 목공예, 산림욕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신청은 22-30일 사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나 국정블로그(blog.korea.kr/huyang)에서 가능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결정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는 “아토피로 고통 받고 있는 어린이와 그 가족들이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끼고 가족의 사랑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토피는 아직까지 특별한 치료방법이 나오지 않았으며, 다만 숲속에 다량 존재하는 ‘피톤치드’가 질환 호전에 상당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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