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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①유아 

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유아 60~70%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다. 유아 아토피 피부염은 태열이라고 부르는데, 생후 2개월에서 2년 사이에 나타난다. 양볼에 좁쌀 같은 홍반이 생기기 시작해 커지면서 심한 가려움과 함께 황색 부스럼 딱지가 붙고 이마, 목 뒷부분, 머리 등으로 급속히 번져 나간다. 주로 음식물이 원인이다.

 예컨대 계란 밀 우유 땅콩 어류 콩 닭 등 단백질 성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일수록 알레르기를 잘 일으킨다. 아기의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이틀에 한 번 섭씨 4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가볍게 목욕시키는 게 좋다. 목욕 후에는 반드시 보습제를 발라 피부 건조를 막도록 한다. 신생아의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가 적당하다.

 

 

  ②소아 

소아형은 3~12세까지 나타나며, 계절과 관련성이 높다. 유아기 때 뺨에 주로 나타나던 아토피 피부염이 4세 정도가 되면 땀이 차기 쉬운 팔ㆍ다리의 접히는 곳, 모공이 많은 곳, 입술 주위의 균열 등에 쉽게 발생한다. 유아기 때보다 환부의 진물이 적고 건성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어린이의 경우 흙장난, 물장난 등을 삼가고 신발을 신을 때는 꼭 양말을 신겨서 알레르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아이들이 심하게 가려움증을 느낄 때는 찬 수건으로 환부를 시원하게 해준다. 주로 잠자기 전에 가려움증을 많이 느끼게 되는데 실내온도(20~24도)와 습도(40~60%)를 잘 유지해 가려움증을 느끼지 않도록 한다.

 

 

  ③성인 

성장기 이후 아토피 피부염은 환경과의 전쟁이다. 오염된 환경이 신체 면역체계에 이상을 부르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40~50%가 같은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과 비염 등을 동시에 앓고 있다. 성인형 아토피는 주로 12세 이후에 시작되며 얼굴, 목 및 손발의 말단 부분에 잘 생긴다. 증상은 진물보다는 가려움증이 심한 것이 특징.

어릴 때 나타나지 않던 아토피 피부염이 성인이 돼서 나타나기도 하는데 변화된 생활환경의 변화, 정신적인 긴장이나 불안,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물론 담배와 술, 커피와 드링크제는 되도록 줄이는 것이 좋다.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된 옷이나 지나치게 달라붙는 타이즈, 스타킹 등은 피부를 자극해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되도록 피하고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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