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서도 추가검출…식약청, 검사중 품목 일시 유통·판매 금지
국내에 유통된 중국산 커피크림에서도 멜라민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중국산 분유·우유·유당성분 등 유제품이 함유돼 있는 제품에 대해 추가 검사한 결과 ㈜ 유창에프씨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커피믹스 원료인 커피크림에서 소량(1.5ppm)의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문제의 커피크림은 올해 모두 41톤이 수입돼 21톤은 이미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또 멜라민이 검출됐던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 2건(8.6ppm/8.2ppm)에서도 멜라민이 추가로 검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주) 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주)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크리머 F25' 등 총 5건으로 늘어났다.
식약청은 시중에 유통된 428개 제품 중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거나 수거 대상인 305개 품목에 대해 검사가 완료될때까지 유통·판매를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런 내용을 전국 시·도에 통보해 이들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소비자에게 유통금지가 된 제품의 소비를 자제하고 이들 제품을 발견하면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나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은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305개 품목의 명단을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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