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 빼빼로데이, 빼빼로 만들기, 홈베이킹, 수제, 음식, 리뷰, 사진
처음으로 큰맘먹고 빼빼로를 만들어보기로 한 나.
초콜릿은 만들어봤는데 빼빼로는 막대과자도 만들어야 되고...
자신이 없어서 네이버 키친에서 '콩지'라는 분의 레시피를 이용해 보았다
하지만 거의 내 방식대로 되버렸다.


1.
박력분(과자용 밀가루 괜찮은 듯)
버터(쓰고 싶지만 돈이 궁한 관계로 마가린으로 대체)
보통 빼빼로에 견과류가 붙으니 아몬드, 땅콩 100g씩 준비했음.(12개 만들었는데 남았다)
그리고 진한 초콜릿(가나),알갱이가 바삭한(크런키)
센스있게 마지막으로 계란 준비


2. 그냥 견과류를 써서 직접 빻아야했다. 만드는 동안 고소한 냄새가 진동했다는~
나중에 초콜릿 묻히고 견과류를 묻혀 마무리 해야하기 때문에

3.실온에서 버터는 말랑하게 녹여주고, 마가린은 아무래도 불을 이용해서 살짝 녹여주는게 좋을듯
초보자라 그냥 아무 생각없이 설탕과 마가린을 덜컥 섞어서 녺이려했지만..완전 실패

4.그래서 저런 상태로 계란(1개)까지 풀었다. 더 안녹아서 완전 고생
하여튼 아주 열심히 섞어줘야 한다!!!!!
원래 레시피에는 버터40g,계란 반개,설탕 20g이었음.

5. 체에 곱게 걸러서 반죽 준비하는게 좋다!
빼빼로 만들면서 느낀 것은 박력분의 양을 잘 조절해야지 반죽이 된다는 것.
(박력분 과다 추가로 계란+1 그제서야 겨우 뭉쳐졌음)


6.반죽 뭉칠 때 주걱으로 반죽을 찍으면서 뭉치라던 레시피대로 하다가 더 힘들었음.
반죽을 처음 뭉칠때는 주걱이 용이하나 중간에는 장갑을 끼고 손으로 뭉치는게 더 잘~
반죽이 가장 힘들었다-_-;

7. 특히 반죽밀때 밀대로 미는게 훨씬 편하다. 중간까지 손으로 꾸역꾸역 펴다가 진땀만..
하지만 반죽의 두께가 곧 막대과자의 두께가 되기때문에 너무 두껍지 않게 해야한다.
그리고 반드시 평평하고 두께가 전체적으로 일정하게. 열심히 밀어진 반죽 냉장고로 30분 숙성
숙성하고나면 모형만들기도 쉽고 흐물거리지 않고 진짜 좋았다.

8. 자 이제 원하는 형태로 칼질을 하고, 길이는 너무 길지않고 두께는 얇지 않게..깨지지않게 
후라이팬에 옮긴다.미리 후라이팬에 마가린을 살짝 발라둬도 괜찮다. 불은 제일 약하게!

9.뚜껑 닫고 기다리다...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
타지않게 보고 있었는데..(막대옆면이 누렇게 변하면 뒤집기!)
이런..반죽때 매끈하지 않게 해서 홈이 났던 부분이 아작!
게다가 처음에 밀대로 평평하게 밀지 않아서 두껍고 얇고 들쑥날쑥..휘어졌다

10.그래도 만들어낸 막대과자

11.드디어 초콜릿 녹일 차례다. 냄비 큰거에 뜨거운 물을 받고, 작은 통에 초콜릿을 쪼개 녹인다
초콜릿에 물 들어가면 큰일난다~(물이 자꾸 식어서 몇번을 데웠는지..한숨이 저절로)

12.초콜릿 녹이고 발라서 아몬드와 땅콩을 솔솔 뿌리면~사진같은 모양이^^
완전 빼빼로 그대로..감동이~~~크런키는 최대한 안쪼개서(바삭거리는 알갱이를 위해) 녹여 묻히면 두번째 사진 모양이 난다.

13. 완성된 수제 빼빼로
집에서 만들었으니 멜라민 걱정도 없고, 자기 기호에 따라 맛나게 만들 수 있어서 좋다^^
시중에 파는 것보다 많이 달지 않아 좋은 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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